INTRO
2023년도는 전반적으로는 무난하게 흘러갔다.
한 해를 돌아보며 칭찬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보자
1. 이직과 진급
- 2016년도에 첫 취업을 했다.
-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결정 취업이 아니다보니, 이곳 저곳에서 내 진로를 찾기 위해 무던히도 해멨다.
- 이 과정에서 1~2년씩 경력이 잘려나갔고.... 그리고 이제서야 사원 직급을 벗어났다.
- 이직과 함께 직급을 올린 케이스
- 사실 개발자가 직급이 뭐가 중요하겠냐만은, 그래도 직급이 존재하는 회사를 다니면서 한 단계 올라가는것은 기분이 좋았다.
- 올라간 직급만큼 더 많은 책임을 지고 더 많은 일들을 해나가야겠지만 이 부분은 자신이 있다.
- 새로운 회사에서도 기존 회사의 업무와 대부분 비슷한 일을 하게 되었다. 물리적/정신적 자유도가 조금 더 높아졌다.
2. 프로젝트 리딩
- 2023년 5월부터 사내 솔루션을 소개하는 웹 사이트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Front-end 파트 리더로 참여했다.
- 4명의 파트원과 2명의 협력사 직원분들과 함께 개발했다.
- Next.js로는 처음 상용 서비스를 만들어봤는데, 확실히 SEO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있다.
- app 디렉토리가 생겨나고, getStaticProps 메서드가 없어지는 과도기에 Next를 공부하다보니
- 헷갈리는 부분도 많고, 또한 Next의 장점을 모두 활용하지 못한 부분도 많았지만
- 기본적인 구조와 동작 원리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.
- 조직 책임자가 나에게 Front-end 개발에 대한 전권을 위임했던 상태라
- 서비스기업에서는 자주 사용하지만, 우리 회사에서는 사용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.. ㅠ 내용들을 시도했다.
1. emotion 사용하기. 단순히 styled component와 똑같이 사용하지 않기 위한 방법들을 시도
2. storybook 기반의 CDD와 이를 통한 Atomic design pattern
3. Lint, Test 자동화
- Next.js는 나를 제외한 다른 분들은 경험해보지 못한 터라, 세미나와 비슷하게 코드리뷰를 계속 진행하며 개발했다.
- 초기 구조나 공통 코드를 혼자 잡아나가면서 페이지에 대한 로직도 함께 개발하다 보니, 같이 협업하는 개발자가 있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.(몸이 여러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.)
- 심지어 협력사 직원분 중 한분은 학부생 신분이셨는데, 나름 코드를 잘 보고 열심히 따라오셔서 기특하다는 생각을 했다.
- 9월에 이직을 하면서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나와서 아쉬움이 많았다.
- 아직 개발단계라 공개는 힘들 듯.
3. 유튜브에 도전
- 50일간 미라클 턱걸이? 형태의 쇼츠를 유튜브에 업로드했다.
- 살이 많이 쪄서 실력이 좋지 않다. 인플루언서가 되고싶다기보단 기록용
- 영상을 찍고 편집하고 업로드하는게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
- 매일 하는것은 정말 어려웠다.
- 못해도 100일은 꾸준히 해보려고 했지만, 50일만에 이직준비라는 핑계로 멈췄다.
- 2024년에도 새로 도전할 예정
4. 코타키나발루 여행
-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라는 도시로 4박5일 여행을 떠났다.
- 처음에 도시 이름을 들었을때는 코타키 나발루 인줄 알았는데 코타 키나발루(코타:도시, 키나발루:해당지역 산이름) 임
- 노을이 유명하다. 음식이 맛있다. 좋은 숙소가 싸다. 택시비(그랩)도 싸다
- 동남아 휴양지 입문으로 추천
5. 2024년 계획 및 다짐
- 2024년에는 우선 내가 잘 하는 있는 일을 '더' 잘 하게 갈고닦을 예정
- 새로운 도전은 기존보다는 조금 줄이고, 지금 하고있는 것들에 신경을 많이 쓸 예정
- 연초에 자바스크립트의 기초에 대한 공부를 깊이있게 했고, 이 내용들로 글을 몇개 썼다.
- 이후 이직을 위한 포트폴리오, 과제, 코테등에 더 집중하느라 많이 못썼다.
- 2023년에는 많은 기업에 도전했다. 과제가 9개, 코테가 3곳, 지원한 건 30곳이 넘는 듯.
- 포트폴리오는 Next기반으로 만들어서 오라클 클라우드에 도커로 올렸다. 도메인은 가비아.
- 아내도 전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많아 이직준비를 꾸준히 하다가,
- 다행히도 2월에 괜찮은 회사로 이직했다.
- 직무도 잘 맞고 사람들도 괜찮다고 한다. 다행이다.
- 나는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더 노력해야한다고 자신을 채찍질하는 사람이다.
- 열심히 해서 돈을 많이 벌어서 더 행복해지고 싶어하는 사람이다.
- 티비나 유튜브에 나와 청년들을 위로하는 유명한 사람들이 많다.
- 그들은 하나같이 지금 행복이 중요하다. 힘들때는 쉬어가라. 아픈건 너희탓이 아니다. 라는 말들로 위로한다
- 그런데 살다가 뭔가 나에게 안좋은 일이 일어난다면 대부분 그건 내가 뭔가를 놓쳤거나 실수한 내 탓이고,
- 지금의 행복만 찾다가는 나중에 엄청난 격차 앞에서 좌절할것이며
- 힘들어도 계속 달리지 않으면 뒤쳐지는게 이 세상인 것 같다.
- 그래도 항상 이렇게 빡센 모드로는 살 수는 없음.
- 나를 잠시 쉬게 해주는 시간도 필요한데 난 여태껏 그걸 잘 못했다.
- 주말에도, 여행을 가도 몸은 편한데 마음이 편치않았다.
- 그래서 2023년도에는 내가 나한테 하는 얘기를 무시하지 않고 차분히 듣는 연습을 한 것 같다.
- 계속 듣다보니 내가 뭘 원하는지, 어떻게 행동하고 얘기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알 것 같았고
- 그렇게 살다보니 마음도 편해지고, 좋은 일들도 계속 일어나고 있다.
- 2024년에는 더 행복할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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