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취업 준비] 2020 하반기 현대엠엔소프트 3차 입사 도전기

- 3번째 도전기를 쓴다.

 

- 3번 째다... 이회사 정말 가고싶다..

 

3차 시도(2020년 하반기)

- 지원 분야는 HMI개발

- 하반기라고도 뭐한게, 일정이 정해져있지가 않고 그냥 필요할 때 뽑은 수시채용형식이다보니, 일정이 7월쯤이었다.

 

- 차세대를 또 써보고 싶었다. 근데 차세대 공고가 안떠서 HMI로 지원하였다.

 

- 현재 회사에서도 HMI를 다룬 적이 있기 때문이었다.

 

- 서류 합격

- 흐맷은 기응시자라고 안봐도댄다고했다..(굳..)

 

- 또 다시 시작된 코테의 늪...

- 엥? 저번엔 6문제 180분이었는데, 이번엔 7문제 180분이네?

 

- 난이도가 더 쉽나? 라고 생각했는데, 오산이었다.

 

- 난이도 약간 상향되었다. 그동안 공부를 안한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7문제중 3솔했따..

 

- 내생각엔, 상반기에 너무 쉽게 내서, 난이도 소폭 상향, 문제수 1문제 증가 라는 조치를 한것같다.

 

- 그래서 떨어진 줄 알았다.

 

- 근데 합격...ㄷㄷ

 

- 내 생각엔 다들 어려웠던 것 같다.

 

- 혼자 잠깐 한 생각인데, 3번이나 지원해서 기특해서 특별히 붙여줬나? 하는 생각도 했다..;;

 

- 면접은 상반기와 똑같이 Webex로 화상면접이었다.

 

- 입장해보니, 3분이 계셨고, 그중 2분은 전에 봤던분들이었다.

 

- 지난 번에 기초적인 CS지식 부족을 느꼈고, 그 부분에 대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,

 

- 갑자기 코테 기반 질문과 현재 다니는 회사 기반의 질문이 쏟아졌다....

 

- 그러니까

상반기 : 코테, 현회사 내용 준비 -> 학부지식 질문

하반기 : 학부지식 준비 ->  코테, 현회사 내용 질문

 

- ㄷㄷ..... 망한걸 느낌(여기서 면접 가이드라인 없다는 것 확신 ..1)

 

- 그리고 여기서 엠엔소프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조금 생겼던게..

 

- 포트폴리오에, 이중 링크드 리스트를 C로 구현하여 실무에 적용한 내용을 적었다.

 

- 근데 갑자기 면접에서 "왜 링크드리스트를 구현했어요? 그냥 라이브러리 쓰면 되는거 아니에요?" 라고 물었다.

 

- 나는 C로 실무를 했었고, C는 라이브러리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구현해서 사용했다 라고 했다. 

 

- 아 그래요? C로 했어요? 하더니 갑자기 말도 없이 마이크 끄고 다음 면접관한테 질문시간을 넘겨버렸다..

(여기서 면접 가이드라인 없다는 것 확신 ..2)

 

- 받은 느낌은.. "우리는 C++ 쓰는사람 원하는데 넌 C? ;; 탈락이네" 였다.

 

- 근데,, #include<list> 해서 쓰는 사람보다...

 

- 이걸 직접 구현해본 사람이 더 잘 알거라는 거..  당연한거아닌가..?

 

- 언어가 그렇게 중요한가? C++ 로 코테 풀 줄 아는 정도면 나머지는 들어가서 배워도 되는 것 아닌가?

 

- 조금 어이가 없었고 이번엔 영어면접은 없었다. 결과는 기대하지 않았고, 역시 탈락이었다.

 

- 이 이후, 수시채용 공고를 봐도 현대엠엔소프트는 쓰지 않고 있다.

 

- 내 생각은, 학벌, 학점 그렇게 높지 않지만, 열심히 계속 지원하고 포트폴리오도 괜찮기 때문에 날 계속 면접까지 올려줬던것 같다.

 

- 근데 뭔가 어차피 넌 안뽑힐걸? 이라는... 보이지 않는 천장이 느껴졌다.

 

- 이후에도 여러 회사들의 면접을 보고 코딩테스트를 봤지만,

 

- 여기만큼 난해한 면접은 없었던 것 같다...

 

-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은,, 크게 없다. 인사담당자나 실무진들이 채용할 때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있다면, 좀 더 좋은 면접이 되지 않을까 한다. 이렇게 해서는 진짜 인재를 못뽑고, 이상한 운좋은 사람들이 합격하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.

 

- 한국바른채용원? 이라는 기관에서 말하는 올바른 채용면접 방법 중 아래와 같은 글을 본 적이 있다.

- 그런데 난 면접 도중 불합격을 이미 느꼈다;

 

- 면접관은 따로 교육을 받지 않는건지 궁금하다.